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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움직이면 아픈 어깨: 동결견과 오십견에 대한 이해
조회수 165 등록일 2025-03-13
제목 움직이면 아픈 어깨: 동결견과 오십견에 대한 이해
조회수 165
등록일 2025-03-13 10:03:49

※ 해당 글은 안강 원장님께서 직접 쓰신 포스팅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통증박사 안강입니다.

어깨 통증은 많은 분들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 중 하나로, 특히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데 팔을 올리거나 뒤로 돌리면 아프다”거나 “머리를 감고 옷을 입고 벗는 게 힘들다”는 호소를 자주 듣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동결견(Frozen Shoulder), 흔히 오십견이라 불리는 질환과 관련이 깊습니다.

 

 

동결견과 오십견: 어깨 통증의 대표 주자

 


 

동결견, 또는 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고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30대 이상에서 발생하며, 50대 이후에 빈발해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질환은 부상이나 노화로 인해 어깨를 둘러싼 근육, 힘줄, 인대가 손상되고 굳어지면서 나타납니다. 환자들은 가만히 있을 때는 큰 불편함이 없지만,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돌릴 때 마치 어깨 한 부분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고, 일상생활에서 머리를 감거나 옷을 입고 벗는 동작조차 어려워진다고 호소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관절의 불안정성과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어깨 통증의 악순환: 불안정성과 퇴화

 


 

어깨 통증의 대표적인 병증으로는 동결견 외에도 **어깨충돌증후군(Shoulder Impingement Syndrome)**이 있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관절이 불안정해지면서 힘줄이 서로 부딪치거나 관절 주위 조직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는 상태입니다. 특히 팔을 들어 올릴 때 견갑골과 상완골의 움직임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약 60도에서 120도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하며 힘줄 손상과 염증이 뒤따릅니다. 동결견은 이러한 손상이 관절낭까지 염증을 일으키고 섬유화로 이어져 운동 범위가 더욱 제한되는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치료와 예방

동결견과 어깨충돌증후군의 치료는 어깨의 안정성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어깨를 싸고 있는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은 장기적으로 수술이나 주사보다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단단한 근육이 관절을 고정해 불안정성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합니다. 하지만 어깨가 아프다고 무조건 움직이지 않으면 운동 범위가 더 줄어 악순환이 이어지니, 통증 없는 범위에서 적절한 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추가로, **FIMS(투시영상하 신경자극술 및 미세유착박리술)**는 동결견과 충돌증후군 치료에 효과적인 비수술 시술입니다. 특수 제작된 바늘로 관절 주위의 긴장된 근육과 힘줄을 풀어주고, 염증으로 유착된 조직을 해소해 정상적인 운동 범위를 회복시킵니다. 억지로 뜯는 방식이 아닌 섬세한 자극으로 통증을 줄이고, 관절과 신경의 균형을 맞춰줍니다. 예를 들어, 수개월 전 쿠웨이트 안강병원을 방문한 터키 환자는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고 머리를 감는 것도 힘들어했는데, FIMS 시술과 경추 협착증 치료를 병행해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어깨 통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 엑스레이, 초음파, MRI, CT 같은 검사가 사용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의 이학적 검사입니다. 환자의 병력을 듣고 손으로 직접 운동 범위를 확인하며 아픈 부위를 눌러 진단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통증이 어깨 관절 자체 문제인지, 경추 신경, 심장, 소화기 질환에서 비롯된 것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2주에서 한 달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동결견과 오십견은 나이 들며 흔해지는 어깨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방치하면 근육 손상과 관절 퇴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하고, FIMS 같은 전문 시술로 관절 안정성을 회복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