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공지사항 게시글 보기
제목 팔을 들 때마다 비명 지르는 목 통증, 어깨 통증의 원인과 치료
조회수 129 등록일 2025-03-14
제목 팔을 들 때마다 비명 지르는 목 통증, 어깨 통증의 원인과 치료
조회수 129
등록일 2025-03-14

※ 해당 글은 안강 원장님께서 직접 쓰신 포스팅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통증박사 안강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목통증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팔을 들 때마다 ‘악!’ 소리가 날 만큼

아프다”는 증상은 단순한 피로를 넘어 신경, 근육, 관절의 문제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 이 통증은 목과 어깨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호하며, 병원을 찾아도 명확한 답을 얻기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적용하지 않으면 일시적인 완화에 그칠 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목통증과 어깨통증의 원인, 특히 시크견갑골(sick scapula) 현상과 만성통증의 위험,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 접근법을 전문적인 관점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목통증과 어깨통증의 시작: 어디서 오는 걸까?

목과 어깨를 연결하는 부위나 날갯죽지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대부분 목에서 기인합니다. 목통증은 목 주변 근육, 신경, 디스크, 뼈, 관절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시간이 지나며 자연히 사라질 수도 있지만 만성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오래 내려다보는 습관은 목 주변 근육을 긴장시키고, 이 긴장이 어깨로 전파되며 통증을 유발합니다. 어깨통증은 특히 팔을 들어 올릴 때 극심해지는데, 이는 견갑골 주변 근육 약화로 인해 견갑골 움직임이 변형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시크견갑골’이라 부르며, 근육이 견갑골을 단단히 잡아주지 못해 팔과 마찰이 발생하고 통증이 심해지는 현상입니다. 경추에 디스크 탈출증이나 협착증이 있다면 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만성통증의 위험: 비명 지르는 고통의 이유

목통증이 만성화되면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합니다. 밤에 아픈 쪽 어깨를 아래로 하고 눕거나 팔을 들 때마다 비명 지를 만큼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통증은 수면장애, 소화장애, 이명, 목이물감, 눈 시림 같은 자율신경계 증상을 동반하며, 심하면 우울증이나 불안증 같은 심리적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만성 목통증 환자의 자살률이 높다는 통계는 이 질환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1970년대에는 견갑골과 팔의 마찰이 어깨통증 원인으로 여겨져 견갑골 일부를 성형하는 수술이 시행됐지만, 효과가 미미하거나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현재는 근육 약화로 인한 견갑골 변형이 주요 원인으로 간주됩니다.

치료와 예방: 운동과 정확한 진단의 중요성

목통증과 어깨통증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자 치료법은 운동입니다. 근육은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하지만, 적절히 사용하면 강해집니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목과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을 때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RI 같은 영상 검사만으로는 통증 원인을 명확히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상 정상으로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반대로 질환이 심해 보여도 증상이 경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촉진을 포함한 이학적 검사, 환자의 병력, 그리고 영상 검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FIMS: 만성통증에 효과적인 비수술 치료

수술이나 스테로이드 주사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치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장기 사용 시 인대 손상, 피부 손상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통증이 3개월 이상 만성화되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근육이 단단하거나 피부가 따끔거릴 정도로 통증이 만성 단계라면, FIMS(투시영상하 신경자극술 및 미세유착박리술) 같은 비수술 치료가 더 효과적입니다. FIMS는 특수 바늘로 엉겨 붙은 신경과 힘줄을 풀어주고, 혈류를 개선해 자연 재생 능력을 돕습니다. 통증 원인이 직접적인 부위가 아닌 경우, 정상 조직에 자극을 주어 반사 효과를 유도하며, 심한 유착은 직접 해소합니다.

팔을 들 때마다 비명 지를 만큼 심한 목통증과 어깨통증은 방치하면 만성통증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운동, FIMS 같은 비수술 치료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다음글
  • 등록된 게시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