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글은 안강 원장님께서 직접 쓰신 포스팅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통증박사 안강입니다.

신경통은 신경 경로를 따라 발생하는 날카롭고 극심한 통증으로, 방치하면 점차 온몸으로 퍼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신경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 피로를 넘어 신경계 이상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신경통의 시작: 컴퓨터 프로그래머 최 씨의 사례

38세 컴퓨터 프로그래머 최 모 씨는 밤샘 작업 후 머리가 깨질 듯한 통증과 온몸 마비를 느끼며 응급실에 실려 갔습니다. 응급 처치로 회복되었지만, 정밀 검사에서도 통증 원인을 명확히 규정하지 못해 혼란스러웠다고 합니다. 최 씨는 “죽을 것 같은 통증과 공포를 느꼈는데, 진단명이 없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처럼 신경통은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며 전에 없던 증상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눈 피로, 두통, 팔 저림, 일시적 마비, 턱관절 통증, 목과 어깨 통증 등이 대표적이며, 심하면 이 모든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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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통의 특징과 위험성

신경통은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을 때 흔히 발생하며, 이를 VDT 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VDT 증후군만으로 모든 증상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신경통은 디지털 기기 사용 외에도 가사 노동, 골프 같은 반복적 활동, 또는 특별한 원인 없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원인은 신경 과민화에 있습니다. 쉽게 말해, 몸의 한 부위에 문제가 생겨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주변 신경과 수용체가 과민해지고, 이는 점차 뇌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목과 팔 통증이 턱관절이나 머리 통증으로 퍼지고, 한쪽 통증이 전신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신경통의 가장 큰 문제는 환자가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데도 정확한 진단을 받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MRI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이를 통증 원인으로 단정하기 쉬우나, 인과관계 증거 없이 잘못 진단될 수 있습니다. 반면, 근전도나 신경전도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된다면 이미 상태가 매우 심각함을 의미합니다.(정확한 진단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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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통 자가 진단법

신경통 여부를 간단히 확인하려면 다음을 시도해 보세요.

• 통증 부위의 근육이나 피부가 반대쪽보다 두껍고 단단한지 확인

• 아픈 곳을 엄지와 검지로 비비거나 누르며 반대쪽보다 더 아픈지 느낌

• 주의 깊게 만져보면 통증이 척추에서 시작해 신경이나 근막을 따라 팔, 등, 손목, 손가락으로 띠처럼 퍼지는지 감지

이러한 변화는 통증이 심리적 요인이 아닌 실제 신경 이상임을 보여줍니다. (자가 진단은 초기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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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접근법: 자연 치유력 활성화

다행히 우리 몸은 스스로 회복하려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신경통 치료의 핵심은 이 자연 치유력을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적절한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과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이나 신경 과민을 줄이는 가벼운 활동이 도움이 됩니다. 서울안강병원은 신경통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MRI, 근전도 검사와 함께 촉진을 포함한 이학적 검사를 병행합니다. 이를 통해 통증 부위와 원인을 명확히 진단하고, 환자 상태에 맞춘 치료를 제공합니다.